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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독립
2023.05.15 12.15
9025
영어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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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상위 1%가 되기 반드시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는 “영어 독해 능력”입니다. 단순히 막연하게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영어로 읽는 능력이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일단 우리는 인구가 5000만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어떤 연구결과라도 절대적 숫자가 많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기초과학이나 교양 혹은 어떤 문화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연구 결과가 있어도 읽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중요한 논문들은 99% 영어로 발표가 됩니다. (사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는 당연히 좋은 자료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정보의 비대칭을 활용해서 리더 혹은 전문가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러분이 죽어라 고민하는 시간에 글로벌로 잘 나가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무엇이 트렌드인가? 최신 연구결과는? 이런 것들을 어렵지게 검색하고 읽으면서 벤치마킹을 통해 빠르게 치고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대기업 연구소에 근무할 때도 학부만 마치고 온 친구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 바로 영어 논문을 검색해서 읽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영어 읽기에 사실 지레 겁을 먹는 이유는 2가지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평소에 접하는 영어가 그동안 나름 영어를 공부했지만 전혀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회화로써 영어와 정보 전달의 영어는 전혀 다릅니다. 회화는 비유적 표현도 많고 구동사의 쓰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것만 전문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영화와 드라마는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 들려도 그것이 무슨 뜻인지 끝내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전달하는 글들은 복잡한 문법이 없고 관련 배경지식과 해당 단어들만 알면 어렵지 않게 해석이 가능하고, 인공지능에 번역을 맡겨도 일상회화보다 훨씬 더 높은 정확도로 번역을 해줍니다. 


두번째 이유는 단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을 읽었을 때 배경지식이 있고 80%의 정도의 단어를 알면 나머지 20%는 유추해서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50% 미만의 단어만 알면 사실 본문이 전달하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자꾸 생활 꿀팁 밖에 없고, 광고성 블로깅만 난무하는 네이버에 의존하게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진짜 영어로 읽으면 얼마나 유리한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100만 조회수도 넘은 걷기 관련 영상을 하나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은 인트로에서 8000보를 걸으면 사망률이 50%로 줄어들고 12000보를 걸으면 65% 줄어든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추가 설명 없이 끝이 납니다. 댓글을 보니 자신이 얼마나 많이 걷는지 15000보 2만보 이런 경험담이 쏟아집니다. 유명 건강채널에서 의사선생님이 이야기했으므로 절대적으로 옳을까요? 저는 반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 해석하면 오히려 해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정보를 전달해준 의사선생님의 취지는 2000% 이상 공감합니다. 저는 사실 편집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뒹굴뒹굴 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걸으면 그리고 충분히 걸으면 누구나 많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주장은 100번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논문을 인용하면서 부가적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인용된 논문은 2020년 논문입니다. 3년 전 논문이지요. 같은 저널에는 더 최신 연구들이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한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걷기 시작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걷기는 진입장벽도 낮고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12000보에 도달하면 더 이상 건강 측면에서 효과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 유튜브 영상은 8000보 12000보 이런 프레임으로 설명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건강해지고 싶으면 15000보 20000보 걷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어렵지 않게 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 걷는다고 해서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넘어서 여성의 경우 그리고 65세 이상의 경우는 사망률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핵심 취지가 걸어서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했으니 많이 걸으면 이런 상관관계가 나왔다는 사실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전문가가 유명채널에 말했으니까 철석같이 믿으면 될까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관련 영상 댓글은 2만보가 15000보 얘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안되는 것을 결정적으로 비싼 시간을 쓰면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나아가서 어떤 부분에서는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최근에 관련해서 가장 최신 자료를 유튜브와 영어독립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여러분이 구글에서 복잡하지 않게 아주 간단하게 “10000 steps” 이렇게 간단하게만 입력해도 네이버에서 찾는 결과보다는 훨씬 깊이 있고 넓은 범위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기사를 하나 보면 최신 연구 결과들이 아주 읽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영어독립단어]를 외웠을 때 3000단어만 외웠어도 어렵지 않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사를 보면 8000보 정도가 건강향상에는 아주 적당한 숫자라고 말해줍니다. 앞에 2020년 논문도 8000보까지는 사망률이 쭉쭉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관련 기사는 과연 매일 걷는 것이 진짜 건강에 도움이 될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해주는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해줍니다.

관련 연구는 앞에서 소개된 2020년 연구가 실린 똑같은 저널에 게재된 논문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걷지 않는 것보다 걸으면 무조건 좋고, 65세 이상 경우는 확실히 매일 걷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일주알에 1~2일 정도 8000보 걷는 것이 사망률 관점에서는 매일 걷는 것과 효과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궁금해서 8000보의 기준을 어디서 잡았을까 레퍼런스를 확인했습니다.


관련 논문을 들어가니까 Lancet이라는 정말 유명한 저널에 발표된 논문이 나왔고, 이 논문은 지금까지 걷기 관련 15개의 실험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고, 8000보 정도에서 걷기는 사망률에 관련해서 이로운 점이 많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해서 글을 쓰고 영상을 찍으니까 20000보 이상 걷는 분들이 욕을 하고 악플 쓰는 경우를 봤는데 걷기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라 “넉넉하게 만보 걷기를 일주일에 2~3번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매일 걷기보다는 걷기는 2~3번으로 줄이시고 사이사이에 간단하지만 힘이 드는 스쿼트,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 운동 또 코어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 증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뛰실 수 있으면 중강도, 고강도 운동이 되게 부상을 조심하시면서 100m라도 조금씩 빠르게 뛰어보는 것이 폐활량 측면에서도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꼭 아셔서 다들 더욱 더 퀄리티 있게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의학지식을 뭘 알겠습니까? 세상에는 훌륭한 의사선생님, 의료 관계자, 보건 관련 연구자 분들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그분들이 노력으로 쌓아온 내공에 비하면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장님이겠지요. 그런데 저에게는 “논리력, 그리고 검색, 영어독해”가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니 연구 결과를 파악하는 대해서는 특히 관련 주제가 학문적으로 깊은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는 일상관련 주제라면 제가 관련 분야에서 연구하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제대로 빨리 알 수 있는 기회가 “영어독해”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사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가 기본 독해가 가능해지면 수준 낮은 정보들이 싹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영어 독해의 중요성은 10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강조하지만 영어 독해 실력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방법은 [영어독립단어] 서비스를 통해서 일단 핵심 우선순위 2000~3000개를 완벽히 씹어 먹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붙이면 앞으로 영어 독해를 못하면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인공지능은 항상 학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최신 연구결과는 반영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인공지능에만 의존하고 있으면 진짜 돈되는 데이터가 있는 최신 연구결과는 항상 뒤늦게 접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로 명령을 하고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 인공지능의 활용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한글로 한 번 번역되어서 정보를 접하면 그 퀄리티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심지어 틀린 내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때문에 생산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영어로 정보는 더욱 빠르게 쏟아져 나올텐데 그 정보는 바로 인공지능에 반영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도와줄 수 있겠지만 “검색” 능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고, 검색 능력의 핵심은 핵심 단어를 아는 것입니다. 그 핵심 단어를 공부하기에 가장 빠른 방법은 [영어독립단어]가 독보적을 좋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당장 무료 퀴즈부터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