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도 실력을 올릴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를 꼼꼼하게 외우면 듣기와 독해는 훨씬 수월해지기 마련입니다. 원어민은 평균적으로 2~4만개의 단어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2만개를 다 외워야 할까요?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외우기가 쉽지도 않고 통계적 관점에서 사실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단어 사용 빈도는 철저하게 멱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어떤 원어민이 2만개의 단어를 알고 있다면 실제로 그가 쓰는 어휘 빈도의 80%는 상위 4000개의 단어로 구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하면 <영어독립단어> “영화” 카테고리의 5000개 단어를 정확하게 외우면 어떤 컨텐츠를 만나도 총사용 빈도 관점에서 90%는 어렵지 않게 커버 된다는 결과를 셀 수도 없이 얻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의외로 사용빈도가 높지만 오답률이 50%의 육박하는 어휘를 같이 공부해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단어는 stash 입니다. Stash는 ‘숨겨두다’, ‘(안전한 곳에) 보관하다’ 이런 뜻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어느 날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는데 미국 국경지대에 사람들이 무언가를 숨겨 놓을 때 stash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는 상황을 처음 실제로 접했을 때 그 기쁨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stash는 완벽하게 체화된 단어가 되었고 여러 영상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감동적인 짧은 영상을 보는데 stash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또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병 안에 현금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병은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유품으로 남긴 것이었고, 그 병 안에는 현금과 감동적인 짧은 편지가 담겨있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촬영을 하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Did he stash money?”라고 질문합니다. 이 영상은 자동자막으로도 영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순수하게 제 귀에 stash라는 단어가 들린 경우입니다. 이렇게 제대로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를 확실하게 외우면 독해와 듣기 실력을 무조건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독립단어>는 철저하게 멱법칙에 근거하여 실제 원어민이 자주 쓰는 단어를 우선순위로 알려주기 때문에 외우는 것에 비례하는 것 이상으로 실력이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독해 퀴즈를 풀면 어떻게든 예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뜻만 외우는 공부보다 장기기억 측면에서 그리고 맥락 이해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효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Stash는 영화 기준으로 우선순위가 3364위가 되지만 오답률이 50%나 됩니다. (찍어서 맞추는 것까지 포함하면 사실 70%에 육박) 특히 영화나 미드를 보시면 이 단어가 나올 상황은 더욱 많기 때문에 이렇게 빈도가 높은 단어를 한 번만 제대로 외우면 모르는 단어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영어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지는 선순환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더 즐겁게 효과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도록 저희는 여러분을 앞으로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우선 무료퀴즈부터 꼭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