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보 챌린지는 틀렸다
영어독립
2023.04.25 12.42
4245
영어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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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장 최신의 정보와 자료를 남들보다 더 빨리 알고 삶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시간’이다. 시간은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시간이라는 자원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살이 조금만 각도가 어긋나도 표적 근처에서는 크게 차이가 벌어지는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게 만든다.


이는 영어 독립이 만들어진 취지와도 연관이 있는데, 시장에는 잘못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어장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들을 외우면 아무리 시간을 쏟아도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영어독립은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근 읽었던 건강 관련 아티클을 통해 예시를 들어보겠다. 해당 아티클은 영어독립 3000번 까지 외우면 90% 이상 이해할 수 있다.

https://www.health.com/how-many-steps-a-day-health-benefits-7375335#citation-5



필자는 건강을 위해서 만보 챌린지를 하고 있는데, 만보를 걷기 위해서는 아무리 웬만한 거리를 걸어다녀도 평균 5천보 정도였기에 1만보를 채우기 위해서는 꼭 1시간 정도는 저녁에 추가적으로 걸어야 했다. 


최근 발견한 건강 전문 아티클에서는 건강을 위해서 1만보를 걸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한다. 아래는 해당 아티클의 일부이다.


New study suggests that walking 8,000 steps once or twice a week may be enough to reduce your risk of death.

The gold standard of daily step counts has long been 10,000, but most experts agree that mortality benefits start to plateau after 8,000.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두 번 8,000보를 걷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일일 걸음 수에 대한 표준은 오랫동안 10,000보였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8,000보 이후에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정체되기 시작한다는 데 동의한다.



Researchers evaluated data from more than 3,000 adults who participated in the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2005–2006. They tracked the participants’ step counts for one week and then measured this information against their mortality data.

-> 연구자들은 2005-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3,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일주일 동안 참가자의 걸음 수를 추적한 다음 이 정보를 사망률 데이터와 비교했다.


What they discovered is that people who walked 8,000 or more steps a day once or twice a week had lower mortality rates that were nearly as good as those who walked the same number of steps every day. In other words, they found that people who took 8,000 steps one to two days a week had a 15% lower risk of dying in the next 10 years, while people who hit the 8,000-step mark three to seven days a week had a 16.5% lower risk.

-> 그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하루에 8,000보 이상을 걸은 사람들의 사망률이 매일 같은 걸음 수를 걸은 사람들만큼이나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일주일에 1~2일 8,000보를 걸은 사람은 향후 10년 동안 사망할 위험이 15% 낮았고, 일주일에 3~7일 8,000보를 걸은 사람은 1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


Interestingly, the benefits plateaued after walking 8,000 steps three days per week. What that means is for those who walked that much for four or more days didn’t see any further reductions in mortality risk.

-> 흥미롭게도 일주일에 3일 8,000보를 걷고 나면 이러한 혜택이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일 이상 그렇게 많이 걸은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더 이상 감소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하루 1만 보의 기원은 일본어로 '만보계'라고 번역되는 만포케이라는 장치를 만든 일본 회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아티클을 이해하고 나서 매일 1만보를 걷던 루틴을 일주일에 3번 8천보로 바꾸니 매일 1시간 정도 추가로 걷던 것을 30분으로 줄이고 횟수도 7회에서 3회로 줄일 수 있었다. 대신 해당 시간에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 다른 시간으로 대체하니 일주일이 더 풍요로워졌다.


이것은 한 예시일 뿐, 우리가 반드시 영어를 정복해야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여러분이 꼭 영어를 통해서 시간이라는 자원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쓰기를 진심으로 바란다.